마을에 홍수나자 불편한 몸으로도 동물들을 구조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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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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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홍수나자 불편한 몸으로도 동물들을 구조한 소년

온라인 미디어 인포메이티브는 홍수로 파괴된 마을에서 목숨이 위험한 동물들을 구해낸 소년 영웅의 소식을 전했다.

멕시코 나야리트주에는 지난 22일부터 강력한 태풍 '윌라'가 몰아쳐 총 15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나야리트주에 속한 마을 곳곳이 물에 잠겼으며, 시민들은 범람하는 물을 피해 거처를 잠시 옮겨야만 했다.

그러나 이곳에 거주하는 10살 소년 조스틴 달리안(Jostyn Dilan)은 마을을 떠나는 대신, 홍수에 갇힌 동물들을 구조하기로 마음먹었다.

조슨틴은 큰 고무대야를 하나 끌고나와 사람들이 미처 대피시키지 못한 동물들을 직접 대야에 넣기 시작했다.

조스틴은 오래전부터 다리를 저는 병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직 동물들을 구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대야는 곧 닭과 앵무새, 강아지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조스틴은 아직 마을로 돌아오지 못한 주민들을 대신해 동물들을 직접 보살펴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현지의 동물보호소 또한 각종 식량과 물 등 생활 물품을 지원하며 조스틴을 응원하고 있다.

이처럼 조스틴이 보여준 따듯한 선행은 곧 현지 주민들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전 세계의 누리꾼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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