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손톱모양이 구부러 졌다면 병원 가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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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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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손톱모양이 구부러 졌다면 병원 가봐야 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두텁고 구부러진 자신의 손톱을 공개한 여성 진 테일러(Jean Taylor)의 사연을 전했다.

테일러는 오래 근무해왔던 공장일을 그만두고 최근 사무직에 취직했다.

공장일 특성상 늘 짧은 손톱만 유지해왔던 테일러는 사무직 출근 6주째가 되던 날 길게 자란 손톱을 보게 됐다.

그녀는 '좀 휘었네. 그래도 많이 자랐다'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엄마의 손을 보게 된 딸 스테파니(Stephanie)는 "손톱이 이상해"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특이한 모양의 엄마 손톱이 걱정돼 인터넷 창에 '구부러진 손톱'을 검색했다.

그런데 검색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폐암 징조'라는 글이 수두룩했기 때문.

 

스테파니는 곧바로 엄마를 데리고 병원을 향했다.

테일러는 "괜찮아. 손톱이 좀 못생긴 사람도 있지"라고 손사래 쳤지만, 딸은 그저 아무 말 없이 엄마의 손을 잡고 진찰실로 들어갔다.

건강 검진 결과, 테일러의 폐에서 골프공 크기만 한 두 개의 종양이 발견됐다. 정말 '폐암'이 맞았던 것.

의사의 말을 들은 테일러는 "생각해보니 우리 엄마 손톱도 제 손톱과 비슷했다. 그리고 폐암으로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현재 종양 제거 수술을 앞둔 테일러는 자신의 손톱을 공개하면서 "당신도 꼭 손톱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며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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