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뒷마당에 놓여 있던 신문을 배달한 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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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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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뒷마당에 놓여 있던 신문을 배달한 이의 정체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귀여운 여우들에게 신문을 배달받은 남성 제임스 유뱅크스(James Eubanks)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남성 제임스는 최근 오싹한 미스터리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침만 되면 뒷마당에 배달된 신문 때문이었다.

평범한 아침 풍경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문제는 제임스가 배달 신청을 전혀 한 적 없다는 것이다.

배달은 2주 전부터 계속되고 있었다. 어떤 날은 한 개만, 어떤 날은 열 개도 넘는 신문이 뒷마당에 놓여 있었다.

신문사에 문의도 해봤지만 그들 역시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답을 할 뿐이었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자꾸만 신문을 배달하는 건지 너무 궁금했던 제임스는 결국 뒷마당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다음 날,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확인하던 제임스는 배달부의 정체를 확인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배달부는 다름 아닌 '야생 여우'였다. 여우는 입에 신문 뭉치를 문 채 총총거리는 걸음으로 뒷마당을 가로질러 와 임무를 완수하고 떠났다.

아마 녀석들은 구독 신청을 한 이웃들의 집에서 신문을 훔쳐 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녀석들이 도대체 왜 신문을 제임스에게 선물(?)하고 갔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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