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발견한 곰과 셀카를 찍다가 봉변당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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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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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발견한 곰과 셀카를 찍다가 봉변당한 남성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인도 오리사주의 숲에서 곰에게 공격당한 남성 프라부 바타라(Prabhu Bhatara)의 사연을 전했다.

프라부는 친구들과 함께 결혼식장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왕복 운전을 하고 피곤해진 프라부는 인근 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린 프라부는 먼발치에서 서 있는 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물로 보는 곰이었기에 그는 '인증샷'을 남기고 싶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프라부의 친구들은 그를 막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곰에게 가까워진 프라부.

마침내 곰 앞에 선 프라부는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폰을 꺼냈다.

그러자 그때. 옆에 서 있던 곰은 프라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돌발 상황.

 

공격을 받은 프라부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리고 그는 살기 위해 발버둥 쳤다.  

멀리서 프라부를 지켜보고 있던 그의 친구들도 곰에게 돌을 던졌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그 누구도 프라부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성난 곰을 제어할 수 있는 살림 감시원들은 약 10km 거리에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숲의 살림 감시원은 "프라부가 곰의 공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며 "곰에게 안정제 주사를 마친 후에서야 프라부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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