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백개의 해골들이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는 '시체 농장'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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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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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개의 해골들이 악취를 풍기며 썩어가는 '시체 농장'의 정체

죽은 사람의 몸에 온갖 벌레들이 꼬이기 시작하고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벌레가 시체를 파먹는 끔찍한 현장 주변에는 또 다른 해골들이 즐비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은 해골을 관찰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듣기만 해도 섬뜩한 느낌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 이곳의 이름은 '시체 농장(Body Farm)'.

 

좀비 영화에만 등장할 것 같은 이곳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 15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News Capital'은 죽은 사람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시체 농장'을 소개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시체농장의 정식 명칭은 '테네시대학교 인류학 연구소(University of Tennessee Anthropological Research Facility)'다.

 

이곳에서는 인간의 시신을 들판에 놓아 다양한 환경에 노출한 뒤 시체의 부패 진행 상황을 관찰한다.

시간 경과에 따라 시체의 부패 상태를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법의학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다. 

법의학이란 법률상 문제 되는 의학적 사항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학문이다.

이를 통해 시신의 정확한 사망 요인 및 사망 추정 시간을 밝혀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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