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전화' 때문에 아무 죄 없는데도 범인으로 오해받아 총살당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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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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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전화' 때문에 아무 죄 없는데도 범인으로 오해받아 총살당한 청년

장난 전화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청년이 총에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장난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무고한 청년을 총살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28일 경찰은 미국 캔자스주 와치타시의 한 주택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한 남성은 "20대 청년이 가족과 다투다가 아버지를 총으로 쐈다. 다른 가족도 인질로 잡혀있다. 집안 곳곳에는 휘발유를 뿌려놨고 곧 불을 붙일 기세다"라고 말했다.

 

요컨대 20대 청년이 아버지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어머니와 형제, 자매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앞에서 서성이던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이 허리춤에 손을 가져다 대자 경찰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총격을 가했다.

총을 맞은 남성이 힘없이 쓰러지자 경찰은 나머지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러나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인질은커녕 죽거나 다친 사람도 존재하지 않았다.

경찰은 뒤늦게 신고 전화가 장난 전화였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총에 맞은 남성은 이미 숨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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