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놀림받던 '알비노' 여성이 카메라 앞에서 눈부신 피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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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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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놀림받던 '알비노' 여성이 카메라 앞에서 눈부신 피부를 드러냈다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을 세상에 당당히 드러낸 여성 모델의 사진이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알비노를 앓고 있는 모델 루비 비즈카라(Ruby Vizcarra, 24)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사는 루비는 눈처럼 흰 피부와 머리카락을 가지고 태어났다.

 

우리가 흔히 '알비노'라고 부르는 '백색증'이었다. 이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합성이 결핍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체내의 색소결핍으로 온몸이 하얗게 보이며, 자외선에 대한 방어기능이 떨어져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루비 역시 선크림 없이는 밖에도 못 나갈 정도로 피부가 약해 어릴 때부터 자주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다.

 

하지만 신체적 고통보다 더 큰 것은 자신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루비는 자신을 '귀신'이라고 놀리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괴로운 나날들을 보냈다.

성인이 되면서 괴롭힘에서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때의 상처는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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