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페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딸의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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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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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페북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딸의 목숨을 구했다

페이스북을 하던 중 우연히 사진 한 장을 보게 된 엄마는 자신의 아기를 바라보고 눈을 휘둥그레 떴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페이스북에 게재된 사진 덕분에 '소아암'임을 알게 돼 목숨을 구한 아기 리디아(Lydia)의 이야기를 전했다.

20개월 아기의 엄마인 타오미 샬롯(Taomi Charlotte, 20)은 SNS를 즐기는 평범한 젊은 여성이다.

 

어느 날, 평소처럼 페이스북을 하던 타오미는 6만 5천 번이 넘게 공유된 인기글을 보게 됐다.

해당 글은 9개월짜리 아기를 둔 한 엄마가 남긴 글로,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는 '망막모세포종(Retinoblastoma)'에 대한 내용이었다.

 

망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은 어린 아기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육안으로는 판단이 힘들다.

 

해당 글의 주인공인 엄마 샬롯 샐리스버리(Charlotte Salisbury)는 아기의 눈에서 종종 광채가 난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광채'를 심상치 않게 여긴 친구의 권유로 아기를 데리고 병원을 찾은 샬롯은 충격적인 검진 결과를 들었다. 의사는 "아기가 양쪽 눈에 각각 3개의 종양을 갖고 있다"는 진단했다. 

샬롯은 아이의 눈에서 '고양이 눈' 같은 광채가 난다면 망막세포증을 의심해 보라는 글과 함께 딸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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