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꼬물이 동생 '20분' 만에 첫걸음 내딛자 '코'로 도와준 오빠 코끼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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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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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꼬물이 동생 '20분' 만에 첫걸음 내딛자 '코'로 도와준 오빠 코끼리들

아직 어린 코끼리들이 갓 태어나 꼬물거리는 코끼리 동생이 걸음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벨기에 메헬렌 지역에 있는 플랑큰달 동물원에서 코끼리 새끼가 태어난 소식을 영상으로 보도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였던 지난 크리스마스 날, 벨기에 플랑큰달 동물원에서는 경사스런 일어났다.

 

엄마 코끼리가 새끼를 건강하게 출산한 일이었다. 얇은 태막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새끼 코끼리는 열심히 발버둥 치며 탈출을 시도했다.

그런데 새끼 코끼리를 바라보는 어린 코끼리 형제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2~3마리의 오빠 코끼리들은 이제 갓 태어난 새끼를 보며 신기하다는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자신도 아직 어리지만 새끼가 일어나려고 하자 코와 발을 이용해 도와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코끼리는 태어난 지 20~25분이 지나면 스스로 기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후 첫발을 내디딘 새끼는 엄마와 형제들의 도움을 받으며 걸음마를 배우게 된다.

 

플랑큰달 동물원 사육사인 벤 반 딕은 "코끼리의 탄생은 동물원 직원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었다"며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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