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솔로 컵 닦는 충격적인 중국 5성급 호텔 '위생 관리'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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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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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솔로 컵 닦는 충격적인 중국 5성급 호텔 '위생 관리' 실체

중국의 5성급 고급호텔에서 변기 청소용 솔로 그릇을 닦는 등 위생관리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있는 쉐라톤 호텔, 샹그릴라 호텔, 켐핀스키 호텔 등 3곳에서 비위생적으로 객실 관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리스핀이라는 매체 기자가 해당 호텔에 인턴으로 잠입해 몰래 촬영하면서 들통난 3곳 호텔의 위생관리 태도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호텔들이 모두 5성급 고급호텔이라는 점이다. 하룻밤 숙박료가 최저 700위안(한화 약 11만원)에서 최고 2천 700위안(한화 약 44만원)에 이른다.

 

실제 공개된 영상 속 샹그릴라 호텔과 켐핀스키 호텔에서 일하는 미화원들은 익숙하게 변기 청소용 솔로 컵을 닦았다. 

또 목욕 수건에 화장실 변기 물을 적셔 객실 마루를 닦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쉐라톤 호텔의 미화원 역시 화장실 변기를 닦은 솔로 다시 세면대를 닦았다.

해당 영상이 유포돼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하얼빈시 위생 당국은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서 이 영상 속 내용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후 당국은 해당 호텔들에 엄중하게 경고하고 벌금형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켐핀스키 호텔은 SNS 계정을 통해 비위생적으로 객실 관리를 한 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켐핀스키 호텔은 SNS 계정을 통해 비위생적으로 객실 관리를 한 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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