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에 사들인 흑백 사진이 무려 53억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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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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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에 사들인 흑백 사진이 무려 53억원의 가치

유튜브 채널 'Inside Edition'에는 단돈 2,000원에 사들였는데 알고 보니 53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던 흑백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카운티에 사는 랜디 구이자로(Randy Guijarro)는 2달러(한화 약 2,000원)를 주고 흑백 사진 몇 장을 샀다.

그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분위기 있는 사진을 손에 넣어 상당히 만족스러워했다.

사진을 한 장씩 훑어보던 그때, 랜디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한 장의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곳에는 황야의 무법자로 불리며 서부 총잡이로 이름을 날렸던 '빌리 더 키드(Billy the Kid)'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빌리 더 키드의 본명은 윌리엄 보니(William H.Bonney)로 서부를 배경으로 한 각종 게임과 영화에 단골처럼 출연하는 악명 높은 범죄자다.

그의 실물 사진을 얻게 된 랜디는 골동품 전문가에게 가치를 의뢰했다. 그 결과 사진 한 장의 가치는 무려 500만 달러(약 5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랜디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찾아왔다"며 "마치 잃어버린 보물을 찾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다락방에 올라가 오래된 사진을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발견된 빌리 더 키드의 실물 사진은 경매에 부쳐져 24억 원에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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