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판자에 깔려 죽은 새끼 바라보며 목놓아 우는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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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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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판자에 깔려 죽은 새끼 바라보며 목놓아 우는 어미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새끼를 바라보는 어미의 심정을 감히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에는 강추위에 쓰러진 나무판자에 깔려 죽은 새끼 곁에서 목놓아 울부짖는 어미 강아지의 가슴 절절한 사연을 전했다.

중국의 한 건설현장에는 노동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사는 강아지 가족이 있었다.

 

공상 현장을 떠돌던 어미 강아지가 임신해 귀여운 새끼 강아지 네 마리를 낳자 노동자들은 크게 기뻐하며 녀석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려 노력했다.

새끼들 또한 매일 먹이와 물을 챙겨주는 노동자들을 잘 따랐고, 아저씨들만 보면 곁에 쪼르르 달려와 애교를 부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마다 출근길을 반겨주던 새하얀 아기 강아지 한 마리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어미 또한 자취를 감췄다.

 

노동자들은 무슨 일이 생겼는지 걱정돼 주변을 둘러보던 중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가슴아픈 장면을 목격했다.

 

어미 강아지가 나무판자 밑에 깔린 새끼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며 낑낑대고 있었던 것이다.

밤사이 위험한 건물 자재들이 많이 놓여있는 곳을 지나다 갑자기 쓰러진 나무판자에 맞아 변을 당했던 터였다.

어미는 밤새 나무판자에 깔린 새끼를 살리려 노력했는지 온몸이 꽁꽁 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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