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자동차에 돌을 던진 소년을 걷어차는 등 길거리에서 폭행을 일삼은 남성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취장(Qujiang) 지역에서 한 남성이 소년을 폭행한 사건을 전하며 당시 CCTV 화면을 공개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남성은 차를 끌고 인근 초등학교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이때 파란 옷을 입은 초등학생이 나타나 새총으로 남성의 차에 돌을 날렸다.

학생이 새총으로 자신의 차에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본 남성은 그 자리에서 멈췄다. 그는 화가 난 상태로 차에서 내렸고 도망치는 소년을 쫓아갔다.

 

남성은 곧 소년을 붙잡았고, 머리를 세게 때린 후 밀어 거리에 넘어트렸다. 그는 힘에 떠밀려 넘어진 소년이 쓰러진 상태에서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당시 현장 근처에 있던 목격자들이 남성을 만류하자, 그는 폭행을 멈추고 아이를 무릎 꿇게 했다. 그리고는 아이에게 벌을 주겠다며 스스로 뺨을 후려치게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남성이 아이를 너무 가혹하게 체벌했다고 비난했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은 "아이가 장난을 친 것에 비해 너무 호되게 혼났다"며 "이건 교육이 아니라 폭력"이라며 남성의 행동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