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에 일부러 물린 뒤 전 부인에게 '영상 편지' 남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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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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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에 일부러 물린 뒤 전 부인에게 '영상 편지' 남긴 남성

전 부인의 빈자리를 받아들이지 못한 남성이 뱀에 물려 죽는 모습을 생방송 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어블로그는 러시아 출신 뱀 사육사 아슬란 발레브(Arslan Valeev)가 뱀에 물려 죽어가며 전 부인에게 영상 편지를 남긴 사건을 보도했다.

아슬란은 몇 년 전 동물원에서 만난 직장 동료 예카테리나 파예타이즈키나(Ekaterina Pyatyzhkina)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8월, 부인이 바람을 피우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결국 아슬란은 아내에게 폭행을 휘둘렀고, 결혼 생활은 끝이 나고 말았다.

그의 아내는 이혼 후 새로운 남성과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 아슬란은 아니었다. 

 

아슬란은 그때까지도 아내를 사랑했고, 금세 새로운 사람을 찾은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평소 아내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영상으로 인기가 높았던 아슬란은 자신의 기분을 전달할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뱀에 물려 죽는 장면을 생방송 하며 아내에게 그 장면을 보게 하는 것이다. 아슬란은 지난 9월 생방송을 시작하며 팬들에게 "오늘 드디어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가 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화면 밖으로 사라지더니 곧 손가락이 피투성이가 돼 돌아왔다. 그는 피가 흐르는 손을 보여주며 치명적인 독사 블랙맘바에 물렸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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