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극복하려 요가 배웠다가 100명이 넘는 학생 가르치는 7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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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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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극복하려 요가 배웠다가 100명이 넘는 학생 가르치는 7살 소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아원은 어린 나이에 벌써 수천만 원이 넘는 돈을 모은 꼬마 요가 강사 쑨취양(Sun Chuyang, 7)의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 절강성에 사는 7살 소년 취양은 어린 나이에도 100명이 훌쩍 넘는 수강생들을 가르치는 프로 요가 강사다.

취양은 처음에는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3살 때부터 엄마와 함께 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

옷가게를 하던 엄마는 자신이 너무 바빠 아들을 못 돌본 것에 대한 자책감에 가게를 정리하고 취양과 모든 것을 함께 했다.

요가는 좋은 선택이었다. 요가를 시작하자 취양의 자폐 증세는 호전됐고, 취양 또한 요가에 큰 흥미를 보였다.

실력이 일취월장한 취양은 지난해부터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본격적으로 요가 강사로 변신해 사람들을 가르쳤다.

너무 어린 탓에 취양의 실력에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취양은 이미 중국에서 인기 있는 요가 강사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기 수강생만 100명이 넘고, 온라인에 요가 영상들을 게재하며 인기를 얻자 방송국에서도 섭외전화가 올 정도다.

 

게다가 귀여운 외모 덕에 키즈모델이 되어달라는 섭외도 줄 서고 있다.

강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취양이 모은 돈은 벌써 2만 달러(한화 약 2천 1백만 원)가 넘는다. 

또 최근에는 방송 출연까지 하게 되면서 현재 취양이 벌어들이고 있는 수입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취양의 엄마는 "처음에 자폐 증상을 고치기 위해 시작한 요가를 아이가 이렇게 즐기게 될지 몰랐다"며 "아이가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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