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함께한 아내의 발인 직전까지 관옆을 지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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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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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함께한 아내의 발인 직전까지 관옆을 지친 할아버지

온라인 미디어 러브왓메터스는 관 속에 담긴 아내 옆을 떠나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 인상적인 사진 한 장과 여기에 담긴 아름다운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페이스북 아이디로 애이플 요세빅 셰퍼드(April Yurcevic Shepperd)를 사용하는 남성은 최근 장례식장을 찾았다.

평소 친분이 있던 바비 무어의 부인상이었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장례식장을 떠나려던 요세빅은 우연히 한 장면을 목격했다.

그가 본 것은 회색빛 관과 그 옆을 지키고 있는 할아버지 바비 무어였다.

무어는 관 속에 누워있는 아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거나 손을 잡는 등 애정어린 손길을 건네고 있었다.

또한 장례식장에 조문 온 사람들에게 "우리 아내 참 예쁘죠?"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방문이 뜸해지자 무어는 "당신은 들리지 않겠지만, 난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을 하며 무어는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한참 지켜보던 요세빅은 카메라를 들었다. 

 

이승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절절하게 지켜주는 남편의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59년을 함께했다는 노부부의 사랑에는 끝까지 함께 있고 싶은 마음, 죽어서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었다.  

요세빅은 이후 사진을 무어의 가족들의 허락을 구한 다음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배웠다며 사랑을 찾아 헤매는 수많은 청춘들이 이 사진을 보았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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