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다 욕조에 '스마트폰' 빠뜨려 감전사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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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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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다 욕조에 '스마트폰' 빠뜨려 감전사한 소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에 사는 10대 소녀 크세니아(Kseniya)가 목욕 중 휴대폰 충전을 하다 감전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크세니아는 방과 후 집으로 돌아와 목욕을 한다며 욕실로 들어갔다.

여느 평범한 10대처럼 휴대폰과 한시도 떨어지지 않던 크세니아는 음악을 들으며 목욕을 하겠다며 휴대폰을 챙겼다.

저녁밥을 준비하던 크세니아의 엄마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딸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자, 확인차 욕실 문을 두드렸다.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자 불안해진 엄마는 욕실 문을 열었다. 

욕실 안에는 휴대폰과 함께 욕조에 빠진 딸이 쓰려져 있었다. 

엄마는 즉시 구급대에 연락하다. 이후 심페소생술을 시행했지만 때는 이미 늦은 후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크세니아의 사인을 감전사로 결론지었다. 휴대폰은 충전 케이블과 연결돼 물속에 빠져 있었다.

어린 소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인들은 "너무 당연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건이 일어난 게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프랑스의 한 임신부가 목욕하면서 휴대폰을 충전하다 숨지는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일상생활에 전반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안전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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