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 거의 2억 년이 된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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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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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거의 2억 년이 된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한 남성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데번주에 사는 남성 아치 패이어스(Archie Faiers, 21)가 1억 9천 년 된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BBC 다큐멘터리 '아텐보르와 시드래곤'을 시청했던 아치는 선사시대 유물을 찾고 싶다는 열망에 부풀어 올랐다

마침 아치는 자신이 사는 곳과 '익티오사우루스'(ichthyosaurs)라 불리는 어룡 화석이 발견된 장소가 멀지 않았다.

아지와 산책하러 가면서 재미 삼아 선사시대 유물을 찾는 고고학자 체험을 나선 그는 쥬라기 해안을 천천히 거닐었다.

그리고 바닥을 유심히 살피던 그는 모래사장 위에서 둥근 바위를 발견했다. 인근 해안에 있던 절벽이 무너지면서 해변 위로 떨어진 바위였다.

유난히 특이한 모양새와 느낌이 이상했던 아치는 집으로 바위를 옮겨가 조사를 시작했다. 석공으로 일하던 그는 조심스럽게 바위를 도구로 깎아내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암모나이트 화석을 찾았다.

아치가 찾은 암모나이트는 1억 9천 년 정도 된 화석이었다. 산책을 나간 지 15분 만에 화석을 찾아낸 아치의 발굴 실력에 관련 학계는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암모나이트는 연체동물로 중생대 말 백악기에 멸종하여 지금은 화석으로 발견된다.

크기는 작게는 2cm에서 크게는 최고 지름이 2m에 이르는 화석이 독일의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는 등 다양하다.

매우 빨리 진화하고 수백만 년 사이에 멸종하여 지질학자들에게는 지층의 상대적 또는 절대적 연대를 측정하는 훌륭한 표준화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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