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관리 받다가 엄지손가락 잃을 뻔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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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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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관리 받다가 엄지손가락 잃을 뻔한 여성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조 손톱 시술을 받았다가 끔찍한 고통을 겪은 여성 로리앤 윌슨(Lawri-Anne Wilson, 31)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포스콜에 사는 로리앤은 평소 네일아트를 받거나 인조손톱을 붙이는 등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최근 로리앤은 기분 전환을 위해 모처럼 네일숍을 찾아 짧은 손톱을 대신해 붙이는 인조 손톱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관리를 받고 예뻐진 손톱을 보며 기뻐하던 순간도 잠시, 이틀 후 로리앤은 엄지손톱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로리앤의 엄지손톱은 어느덧 크게 부풀어 오르고 고름마저 나오고 있었다.

병원을 찾은 로리앤은 의사에게서 염증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만약 뼈에도 염증이 전이되면 손가락을 잃을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고통은 더욱더 심해졌다. 로리앤은 "지금까지 아이를 4명이나 낳았지만, 출산의 고통보다 더 참기 힘든 고통이다"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네일아트 전문가 애니 콜린스(Annie Collins)는 "아마 로리앤이 면허가 없는 숍에서 비위생적인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위생적인 시술도 문제지만, 인조손톱에 쓰이는 액상 접착제 중 일부에서 피부를 자극하고 피부염을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인조손톱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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