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 줄 알고 기침하다 목에서 벌레나온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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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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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 줄 알고 기침하다 목에서 벌레나온 남성

미국 매체 오퍼징뷰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남성 필 린던(Phil Lyndon, 52)이 기침을 하다 벌레를 내뱉은 사건을 전했다.

필은 일주일 동안 목이 간지러워 자주 콜록거렸다. 그는 독한 감기에 걸렸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던 중 큰 사레가 걸린 듯한 기분이 들어 화장실로 직행했다.

가래를 뱉기 위해 변기를 열었고 뱉는 순간, 그는 예상치 못한 것과 마주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뱉은 것은 다름 아닌 벌레였다.

너무 놀란 필은 곧바로 벌레를 들고 병원을 찾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그의 목에 있던 벌레는 길이 5mm의 하루살이 유충(Mayfly nymph)으로 확인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의 입에서 나온 하루살이 유충의 다리와 몸통 일부분이 사라진 상태였다.

혹여나 자신의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이 된 나머지 그는 엑스레이 검사와 피검사 등 정밀검진을 진행했다.

 

하지만 의사는 그가 "자고 있을 때 실수로 먹은 것 같다"며 "기생충은 아니니 며칠 후 몸밖으로 빠져나올 것이다"고 설명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후 필은 목에서 나온 하루살이 유충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 그의 사진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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