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사진을 촬영하던 중 활화산이 분출하는 기적적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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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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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사진을 촬영하던 중 활화산이 분출하는 기적적인 순간

온라인 미디어 로스트앳이마이너는 필리핀 마욘 화산 근처 위험 지대에서 결혼식을 한 남성 알로 데라 크루즈(Arlo de la Cruz)와 여성 마리아 니세리오(Maria Nicerio)에 대해 전했다.

알로와 마리아는 활화산으로 알려진 마욘산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서 웨딩 촬영을 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마욘 화산. 일촉즉발의 상황에도 이들의 뜨겁고 폭발적인 사랑은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웨딩촬영을 진행한 사진작가는 "촬영 바로 직전까지 혹시나 화산이 폭발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세를 잡은 순간 마욘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웨딩사진과 영상은 마치 한 폭의 작품처럼 연출됐고,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커플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멋지다"라고 호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너무 무모했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최근 과학자들은 마욘 화산의 지면 아래에 마그마가 아직도 끓고 있어 대규모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필리핀 정부는 지난 22일 곧 마욘산에 대폭발이 올 것이라며 화산 경보 수위를 최고 등급 바로 아래인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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