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꽁치' 영양사 '부당해고' 논란에 CJ프레시웨이가 내놓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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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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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꽁치' 영양사 '부당해고' 논란에 CJ프레시웨이가 내놓은 입장

대기업 CJ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위탁운영하는 식당에서 '기생충 꽁치'를 발견한 영양사가 이를 문제 삼아 보고했다가 부당해고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CJ프레시웨이 측은 '기생충 꽁치'를 문제 삼은 영양사가 돈을 뜯어내려고 협박과 함께 금품을 요구한 사안이라면서 협박 및 공갈미수로 형사고소해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12일 노컷뉴스는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체 CJ프레시웨이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A씨가 '기생충 꽁치'를 보고했다가 부당해고 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양사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식당에 식자재로 납품된 꽁치 몸통에서 '검은 기생충'들을 발견하고 수산물 담당자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수산물 담당자로부터 아무 답변이 없자 영양사 A씨는 CJ프레시웨이 측 임원들에게 수차례 메일을 보내며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CJ프레시웨이 측은 인사이트 취재진에게 영양사 A씨가 최초 문제를 제기했을 당시 수산물 담당자가 문제의 꽁치를 납품하고 있는 협력사에 연락해 영업장 방문 확인 및 수거, 반품처리를 진행했다고 영양사 A씨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꽁치에서 발견된 '검은 기생충'과 관련 '아니사키스' 또는 '필로메트라' 선충이면서 생선에서 흔히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정상적으로 세척이나 가열, 조리 등을 하면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에도 허용됐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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