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강아지로 살고 싶었던 남성은 어느 날 네 발로 걷기 시작했다
  • 뉴스톡
  • 승인 2024.03.29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생 강아지로 살고 싶었던 남성은 어느 날 네 발로 걷기 시작했다

자신을 강아지라고 믿는 남성. 어느 날 그는 진짜 강아지처럼 네 발로 걸으며 짖기 시작했다.

 

달마시안 분장을 한 채 케이지 안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다시 한번 조명되며 관심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실제로 강아지의 삶을 살고 있는 남성 톰 피터스(Tom Peters)의 독특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출신으로 알려진 톰은 평범한 남성 중 한 명이었다. 남들과 다를 바 없고, 특별할 것 없는 인생을 보내던 톰. 어느 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됐다.

여자친구인 레이첼 왓슨(Rachel Watson)과 결혼 후 함께 생활하던 톰은 어느 순간부터 레이첼이 다르게 느껴진 것이다.

 

레이첼과 자신이 부부관계가 아니라 주인과 반려동물의 관계처럼 여겨졌고, 그녀가 자신을 잘 길들여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던 톰은 결국 자신이 사람이 아닌 '강아지'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네 발로 걷기 시작했다.

레이첼은 믿을 수 없었다. 남편이 갑자기 강아지처럼 네 발로 걷는가 하면 '멍멍'하면서 짖기까지 했다.

증상은 점차 심각해졌다. 4,000파운드(한화 약 580만원)를 들여 강아지 특수 분장을 제작했고, 케이지와 목줄 등 반려동물용 물품을 사들였다.

완벽히 강아지로 변신했다고 믿은 톰은 레이첼의 손에 이끌려 산책하고 영역 표시를 하면서 생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