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택배를 훔치려다 넘어져 다리가 부러진 도둑의 모습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미국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주택가에서 택배를 훔치다 다리가 부러진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주로 아무도 없는 빈집의 택배를 공략해 상습적으로 훔쳐왔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택배를 훔치러 이웃집 문 앞으로 향했다.
문 앞에 놓인 택배를 자연스럽게 들었고, 타고 온 차량으로 재빨리 도망쳤다.
그런데 이때 하필 젖은 잔디를 발로 디디는 바람에 풀썩 넘어지고 말았다.
앞마당에서 옴짝달싹 못 하던 그녀는 공범이었던 남성의 도움을 받아 차량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집 주인은 앞마당에 설치된 방범카메라를 통해 범행을 목격하고 곧장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도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 주인은 "비록 영상이 웃기고 통쾌하지만, 남편의 약을 전부 잃어버려 속상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도둑이 택배를 들고 넘어진 것은 인과응보다"며 CCTV를 설치해 택배 절도범을 잡은 현명한 집주인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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