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으로 '가슴 절제 수술' 받은 여성이 의사에게 전해 들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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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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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으로 '가슴 절제 수술' 받은 여성이 의사에게 전해 들은 말

환자 진료 기록이 뒤섞여 바람에 멀쩡한 가슴을 제거한 여성은 큰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이란 이민자 출신 영국인 마리암 야드자니(Maryam Yadzany, 46)가 병원 측의 실수로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리암은 지난 2015년 왼쪽 가슴에서 이물감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 유방 조영술 결과 암으로 의심되는 덩어리가 발견됐다. 

 

걱정이 된 마리암은 런던 노스윅 파크 병원(Northwick Park Hospital)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유방암 말기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  

의사는 치료를 위해서 왼쪽 유방 전체를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암은 수술을 피하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결국 그는 수술대에 올랐고, 8시간 동안 유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마리암은 회복 기간 동안 고통과 괴로움을 견뎌야 했다. 그는 특히 가슴 한쪽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견디기 힘들어했다.

그런데 수술 후 2개월이 지났을 때, 마리암은 의사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바로 진료 차트가 뒤섞여 유방암 말기라고 잘못 진단했다는 것이다. 병원 측의 실수로 마리암은 멀쩡한 가슴을 도려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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