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끝까지 효도하고 싶어 관속에 3,000만원 넣은 아들
  • 뉴스톡
  • 승인 2024.03.29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버지에게 끝까지 효도하고 싶어 관속에 3,000만원 넣은 아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슬랑오르주에서 열린 한 남성의 놀라운 장례식 사연을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최근 오랜 시간 지병을 앓다 돌아가신 부친의 장례식을 진행했다. 

생전 병으로 고생만 하시다 눈을 감으신 아버지를 위해 남성은 마지막 순간이라도 호강을 해드리고 싶었다.

깊은 고민 끝에 남성은 부친의 저승길 편히 가시라고 노잣돈을 든든히 챙겨드리기로 했다.

남성은 무려 현금 3천만 원을 준비해 부친의 시신 위를 덮었다.

현금다발로 관을 채운 아들은 이후 아버지를 땅속에 조심스럽게 매장했다.

남성은 이후 장례식 현장을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했는데, 이는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부친을 예를 다해 보내는 의도는 좋으나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도굴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들은 사람들의 걱정에도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아버지에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게 지금 이것 뿐이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아버지 무덤을 지키는 방법도 따로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권에서는 망자의 저승길을 위해 노잣돈을 드리는 문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