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손을 뻗는 듯한 괴기스러운 생김새를 가진 희귀 식물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영국에서 발견된 희귀 버섯 '바다말미잘버'섯을 소개했다.
바다말미잘버섯은 야생 식물 광으로 유명한 남성 댄 호어가 남 잉글랜드에서 발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유독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유는 괴기스럽게 생긴 외관 때문이었다.
마치 지옥 불구덩이에 사는 악마가 손길을 건네듯 무시무시한 생김새를 가진 바다말미잘은 촉수까지 있다.
바다말미잘버섯은 초기에 투명한 막이 덮여 있는 상태에서 진화돼 일정 기간이 지나면 4개에서 많게는 8개의 촉수가 뻗어 자란다.
촉수는 붉고, 주름이 많아 악마의 손가락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원래 뉴질랜드와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에서 서식했는데, 영국까지 전파된 예는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드물게 발견되지만 지난 1946년 영국 콘월 지방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버섯말미잘버섯은 촉수가 부화하기 전에는 먹어도 이상이 없지만 촉수가 자라나기 시작하면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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