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냄새 맡고 계속 짖어 주인 살려낸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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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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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냄새 맡고 계속 짖어 주인 살려낸 반려견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2시간 동안 목청이 터지도록 짖어 주인에게 위험을 알린 영웅 반려견을 소개했다.

미국 뉴욕주 레이크뷰(Lakeview)에 살고 있는 여성 로네네 안도(Ronene Ando)와 그녀의 남편은 지난 18일 밤 자칫 큰일을 치를 뻔했다. 

밤새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든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다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상망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부부는 미리 위험을 감지한 반려견 루비(Rubby)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당시 루비는 주인 부부가 잠든 방문 앞을 서성이며 큰소리로 짖어대기 시작했다.

그래도 주인 부부가 일어나지 않자 루비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더 크게 낑낑댔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부부는 평소와 다른 루비의 행동이 약 2시간가량 계속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곧장 일어나 방을 나섰다.

그러자 루비는 주인 부부에게 마치 따라오라는 듯 집 밖으로 나가자는 행동을 취했다.

 

이때 안도는 최근 지하실에 프로판 히터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하실로 내려가자 그곳에는 이미 프로판 가스 냄새가 가득했다.

그제서야 안도는 루비가 가스 냄새를 맡고 자신들에게 위험을 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안도는 "루비가 아니었다면 이미 지난밤 우리 부부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을지도 모른다"며 "반려견 덕에 목숨을 구했다. 녀석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집의 복덩어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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