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 맨발로 다니던 한 노숙자에게 새 신발을 선물한 경찰관
한 경찰관이 신발 살 돈이 없어 맨발로 다니던 한 노숙자에게 새 신발을 선물하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주 엘파소에서 근무하는 경찰 호세 플로레스(Jose Flores)가 한 가게 앞에 덩그러니 앉아있던 맨발의 노숙자 찰스(Charles)에게 신발과 장갑을 선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위를 피하기 위해 한 가게에 들어간 찰스는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 그곳에서 몇 시간이나 더 머물렀다.

마감 시간이 지나도 찰스가 나가지 않자 결국 직원들은 "갈 곳 없는 노숙자가 있으니 보호소에 데려가 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호세는 찰스를 데리고 나가던 중 그의 발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신발이 없어 맨발로 다니던 찰스의 발은 상처투성이였기 때문이다.
호세는 직원들의 양해를 구한 뒤 찰스를 다시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주변의 신발 가게에서 튼튼한 가죽 장화와 양말 세 켤레를 사와 찰스에게 내밀었다.
당황한 찰스가 받기를 거부하자 호세는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고 양말과 장화를 직접 신겨주었다.
찰스는 "살면서 그렇게 감동받은 적은 처음이다"라며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지만 호세 덕분에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진은 옆에서 지켜보던 직원들이 촬영한 것이며 여러 외신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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