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군대 보낸 여자들을 위한 곰신들이 공감하는 순간
알콩달콩 내 곁에 있어주던 남자친구가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훈련소에서 변치 않을 사랑을 약속하고 돌아왔건만 시간이 지날수록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다리는 게 뭐가 힘드냐"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땐 '너도 한번 기다려봐라'는 생각이 머리를 채운다.

1. 공부하다가도 휴대전화를 체크한다
군대에 전화를 걸 수 없으니 남자 친구가 하는 연락을 놓치면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휴대 전화 진동을 풀어놓는 것은 물론 전화에 온 신경이 집중돼 어쩔 땐 환청이 들리기도 해 깜짝 놀란다. 물론 남자친구의 입대 초기 현상이다.
2. 첫 휴가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보고 싶을 때 바로 볼 수 없는 만큼 애달프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커진다.
기다리던 남자 친구가 휴가를 받고 내 곁에 오는 날은 크리스마스보다 더 기쁜 날이다.
3. '일말상초' 때 눈앞이 캄캄해진다
남자친구가 '일병 말'이거나 '상병 초'일 때를 가리키는 '일말상초'.
복무 기간의 반은 잘 넘겼지만 1년을 또 이렇게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진다.
남자친구의 입대 초반에 느꼈던 감정에 조금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4. 주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린다
만날 때마다 남자친구의 안부를 물으며 "곧 깨지겠네", "왜 만나?", "친구 소개해 줄까?"라는 말을 듣는다.
힘을 북돋워 주지 못할망정 이런 말을 들으니까 '괜한 짓을 하는 건가?' 싶어 기운이 빠진다.
이럴 때 누군가 내게 찾아와 유혹(?) 한다면 흔들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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