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려
목소리(음성)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켜 발생하는 파동인 목소리는 손가락의 지문처럼 개성이 뚜렷하다. 호흡·발성기관은 물론 입속과 얼굴 전체에 이르기까지 개인마다 다른 해부학적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음성질환은 이들 해부학적 요소에 이상이 생겨 발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음성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음성은 음의 강도와 음색, 주파수·높낮이로 나타나는 음도 등으로 특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특성이 동일 연령대나 성별의 표준 범위를 벗어나면 음성 장애 또는 음성질환으로 판명한다.

신현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음성 치료는 단순히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데 치료 목적을 두기보다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소리가 이상한, 즉 음성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단순한 음색의 문제라기보다 후두염부터 후두암까지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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