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약속한 여친, 퇴직금 1천만원으로 유럽 한달살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유럽 여행을 가는 것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한달 유럽 살기, 납득 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남성이다. 그는 얼마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며칠 전 여자친구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달 동안 유럽 여행을 가겠다고 통보해왔다. 여행 경비는 퇴직금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약 천만원 정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A씨는 '너 나랑 결혼하는 거 잊고 있냐', '최대한 돈 아끼는 게 맞지 않냐'고 말해봤지만, 여자친구의 입장은 단호했다.
여자친구는 유럽 여행에 대해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주는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참견할 일이 아니라는 게 여자친구의 입장이었다.
결국 A씨는 여자친구를 설득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여자친구가 여행을 가는 쪽으로 끝이 났다. A씨는 끝내 찝찝함을 지우지 못했다.
A씨는 "'네 맘대로 해라'라고 하고서 아무 말 안 하고 있는데 오늘 금리 빅스텝 뉴스 보고 또 열이 받는다"며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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