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알아내 169번 도용한 천재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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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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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알아내 169번 도용한 천재 사기꾼

신용카드 알고리즘을 직접 풀어내 1,000만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천재 사기꾼이 체포됐다.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La Nacio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페르난도 팔세티(Fernando Falsetti, 56)라는 남성이 신용카드 도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당초 범죄 조직의 소행으로 추측했으나 이는 모두 한 중년남성이 벌인 짓이었다.

경찰은 IP 주소와 전화를 추적한 후 그의 방을 급습했을 때 32쪽 분량에 빼곡히 신용카드 번호와 CVC 번호를 써놓은 공책을 발견했다.

 

공책에는 '숫자를 바꾸는 방법, 8번째와 9번째 숫자는 모든 ~숫자를 변경한다'라는 식의 글이 적혀있었다. 오랫동안 연구를 해온 듯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라마탄사에서 신문과 잡지를 파는 가판대를 운영하는 팔세티는 지난해 5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타인의 신용카드를 도용했다.

그는 무려 169건의 도용으로 100만 페소(1,037만 원)를 가로챘다.

 

놀랍게도 그는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치지도, 신용카드 정보를 해커에게 구매하지도 않았다.

 

그는 홀로 신용카드 회사가 사용자에게 카드를 발급할 때 부여하는 카드 번호와 CVC 번호의 알고리즘을 풀어내 다른 사람들의 카드를 도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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