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듣기 싫어 '3D 여자친구' 만들어낸 노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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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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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듣기 싫어 '3D 여자친구' 만들어낸 노총각

부모님의 결혼 압박에 못 이긴 노총각 남성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3D 여자친구를 탄생시켰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빨리 여자친구를 사귀라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가상의 애인을 만든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부쩍 결혼을 재촉하는 부모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결혼할 나이가 어디 있냐며 부모님을 설득해봤지만 A씨의 어머니는 틈만 나면 "그래서 여자친구는 언제 사귈 거니?"라고 묻곤 했다.

결국 A씨는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자신의 특기인디자인을 이용해 3D 여친을 만드는 것.

 

그는 자신이 늘 꿈꾸던 이상형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3D 여친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교묘하게 만든 가짜 여자친구와 같이 셀카도 찍고 일상을 함께 보내는 사진을 찍어 부모님께 보냈다.

A씨의 부모님은 감격하며 드디어 애인이 생긴 아들을 축하해주었다. 그 이후로 지긋지긋했던 부모님의 잔소리도 쏙 들어갔다.

결혼 압박에서 해방되자 그는 자신의 작전이 먹혀들어 갔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A씨의 부모님은 예쁜 여자친구를 소개해달라고 재촉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그래서 언제 (여자친구를) 데리고 올 거니?"라고 물으며 연말에는 꼭 데리고 오라고 당부했다.

 

이에 A씨는 고민에 빠졌다. 가짜 여자친구로 상황이 일단락되는가 싶더니 제 발에 걸려 넘어진 꼴이 됐기 때문.

 

A씨는 "이제는 진짜 여자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헤어졌다고 하는 수밖에 없다", "진짜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이 빠를 것 같다", "눈물 난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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