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밥상물가' 상승률 OECD 34개국 중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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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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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밥상물가' 상승률 OECD 34개국 중 4위

올해 3분기 한국 밥상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3분기(7~9월) 한국의 3분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20위였다. 그러나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만 포함한 밥상물가만 놓고 보면 사정은 달랐다. 

한국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5.0%를 기록했다. 이는 34개의 OECD 국가들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국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나라는 콜롬비아(11.2%), 호주(10.6%), 멕시코(8.0%) 뿐이었다.

이들 국가 다음으로는 한국과 칠레가 5.0%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는 지난해 1분기(1.7%)부터 7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가격이 특히 많이 오른 식료품·비주류음료 품목은 달걀(51.6%), 배(45.2%), 마늘(28.1%), 돼지고기(12.4%), 시금치(10.6%), 닭고기(7.9%), 국산 쇠고기(7.7%), 햄·베이컨(7.0%), 빵(5.9%) 등이었다.

이처럼 밥상물가가 치솟은 것은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세와 국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는 밥상에 매일 오르는 품목인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은 더 크다.

 

게다가 4분기에도 밥상물가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미 코로나19로 허덕이는 서민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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