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친구들에게 "웃다가 턱 빠지겠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여기 한 여성은 실제로 크게 웃다 턱이 탈구돼버리고 말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중국에서 화제가 된 한 여성의 이야기가 올라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광저우 성 남쪽에서 중국 광둥성으로 가는 급행열차에서 갑자기 승무원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승무원들은 "여기 혹시 의사나 간호사분 안 계시나요?"라며 애타게 의료진을 찾고 있었다.

알고 보니 기차 승객 중 한 명이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여 정확한 진단이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이었다.
승무원들은 한 여성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침을 계속 흘리고 있으며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다행히 승객 중에는 광저우대학교에서 탑승한 의사가 있었다.
의사 낙씨는 급히 승무원들이 안내하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입을 벌린 채 "아, 어"라는 단어만 반복하며 침을 흘리는 여성이 있었다.
발작이나 경련이 일어난 것으로 의심한 낙씨는 혈압을 측정했지만 정상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후 여성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손짓·발짓을 하는 여성을 자세히 살펴보던 낙씨는 마치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쉬며 뇌졸중이나 경련이 아닌 턱관절이 탈구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여성의 턱을 잡고 몇 번 강한 힘을 준 끝에 결국 여성의 턱을 맞출 수 있었다.
해당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당황했을까", "웃기긴 한데 저 상황이면 진짜 무서웠을 것 같다", "뭐가 그렇게 웃겼길래 웃다가 턱이 빠졌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성과 같이 턱이 빠지는 사고는 실제로 흔하게 발생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은 턱관절 탈구는 하품을 하거나 샌드위치나 햄버거, 쌈과 같은 커다란 음식을 먹을 때, 구토하거나 치과 치료를 할 때 또는 노래를 부를 때 등 입을 크게 벌릴 때 발생한다.
자칫 잘못하면 안면 비대칭이 되거나 주걱턱처럼 얼굴 모양이 변하고 음식을 씹기 어려워질 수 있어 평소에 조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