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우연히 같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남매를 입양한 여성 케이티 페이지(Katie Page)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여성 케이티는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남편과 이혼했다.
케이티는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좌절감을 느꼈고, 곧 자신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그가 선택한 방법은 아이를 입양해 자신이 직접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6년 케이티는 지역 병원에 버려진 그레이슨(Grayson)이라는 남자아이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레이슨을 자신이 책임지기로 결정했다. 이후 아이를 집으로 데려온 케이티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 마침내 그레이슨의 입양을 마무리했다.
이후 케이티는 소중한 가족이 된 그레이슨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됐다.
그런데 얼마 뒤 케이티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병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는데, 그레이슨처럼 버려진 아이를 맡아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케이티는 그곳에서 한나(Hannah)라는 여자아이를 처음 만나게 됐다.
케이티에게 한나는 조금 특별했다. 아이가 착용한 병원 팔찌 속 생모의 이름이 그레이슨의 엄마와 똑같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퇴원 서류를 검토하던 중 그레이슨과 한나의 생모가 생일까지 일치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케이티는 한나의 입양 절차를 밟으면서 생모의 존재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케이티의 감은 정확했다. 그의 추측대로 그레이슨과 한나의 생모가 동일 인물이었다.
한나까지 입양한 케이티는 이후 아이들의 생모와 연락을 취했고, 만남까지 가졌다.
알고 보니 전혀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던 두 아이는 아빠는 다르지만 한 배에서 태어난 남매사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