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밥 굶던 '반려견' 보호소에 맡기고 떠난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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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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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굶던 '반려견' 보호소에 맡기고 떠난 노숙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각박한 생활 때문에 잘 챙겨주지 못한 반려견을 고민 끝에 보호소에 맡기고 떠난 한 노숙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에 있는 동물보호소 'Delaware Humane Association'앞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녀석은 얼마나 오래 굶었는지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그런 녀석의 옆에는 종이를 찢어 급하게 적은 듯한 쪽지 한 장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의문의 쪽지 안에는 익명의 주인이 녀석을 버리게 되기까지 그간의 사정이 담긴 안타까운 내용이 적혀있었다.

 

주인은 "제발 우리 스카이(Sky)를 돌봐주세요"라며 애원이 담긴 문장으로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노숙자라 도저히 녀석을 먹여 살릴 여력이 안 된다"며 "녀석은 매우 착하고 온순한 아이다. 꼭 좋은 집을 찾아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간청했다.

스카이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을 성심성의껏 보살폈다.

다행히 녀석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고, 따뜻함 보살핌 덕에 몸무게도 무려 4kg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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