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에게 가시 세웠다고 고슴도치 발로 차버린 시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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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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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에게 가시 세웠다고 고슴도치 발로 차버린 시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지중지 키우던 고슴도치를 시누이가 발로 차버렸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올해로 결혼 6년 차인 A씨 부부는 귀여운 고슴도치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고슴도치의 이름은 '도치'다.

도치는 A씨 부부에게는 정말 특별한 존재다. 도치를 데려온 지 한 달 만에 그토록 원하던 임신이라는 축복까지 얻게 됐다.

부부는 도치가 행운을 가져다준 것이라고 믿으며 도치를 더욱 소중히 키우고 있다.

고슴도치는 매우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A씨는 방 한 칸을 온전히 도치에게 내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며칠 전 시누이와 5살, 3살 된 아이들이 집에 놀러 오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도치 방에 쳐들어가 도치를 만지겠다며 소리를 빽빽 질렀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도치는 야행성이라 지금 잘 시간이라며 아이들을 타일렀지만, 아이들은 도치를 못 본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웠다.

시누이도 한 번만 보여달라고 부탁하기에 하는 수없이 남편이 도치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여줬다.

 

하지만 도치는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가시를 바짝 세웠고, 남편은 도치를 제자리로 돌려놨다.

그러자 시누이는 "고슴도치 보여주러 왔는데 가지고 놀게 하지도 못한다"며 짜증을 냈고 그 말에 남편은 "도치가 장난감이냐"며 맞붙었다.

그 사이에 갑자기 "꺅!"하는 아이들 비명이 들렸다. 소리가 난 도치 방으로 달려가 봤더니 바닥에 가시를 바짝 세우고 동그랗게 몸을 말아버린 도치와 울고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런데 시누이가 이 상황을 보자마자 도치를 발로 힘껏 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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