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한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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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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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한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

온라인 미디어 바스타일포스트는 4개월간에 걸친 성형 수술로 얼굴이 크게 달라진 자신의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의 소식을 전했다.

베트남 여성 카오(Cao)는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밑에서 자라났다.

카오의 어머니는 가난한 형편에서도 항상 카오를 정성껏 보살펴주었지만, 카오는 자라나면서 한 가지 지울 수 없는 '근심거리'를 안고 살아야 했다.

바로 유달리 양옆으로 튀어나온 콧방울과 튀어나온 입이었다.

카오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외모 때문에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 구직활동을 할 때도 외모를 이유로 거절을 당하기 일쑤였다.

부당한 대우를 견디다 못한 카오는 결국 사연을 보내 선정되면 원하는 성형을 시켜주는 TV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보냈다.

 

카오의 이야기를 접한 제작진은 곧 카오에게 "출연이 확정됐다"는 연락을 보냈다.

카오는 마을을 떠나 약 4개월 동안 다양한 성형 수술을 받았으며, 얼굴의 붓기를 모두 제거한 뒤 사람들 앞에 자신의 얼굴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선 카오는 분명 이전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달라져 있었다.

 

이후 카오는 '금의환향'하는 심정으로 집에 돌아가 어머니의 앞에 섰다.

그러나 어머니는 달라진 얼굴의 카오를 자신의 딸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며 급격히 화를 내기 시작했다.

당황한 카오는 즉시 신분증을 꺼내 자신이 카오가 맞음을 알렸지만, 여전히 어머니는 눈물을 터뜨리며 "내 딸이 아니다"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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