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다리 높이에 놀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여친을 두고 도망간 남성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충칭의 산 정상에 세워진 '공중 징검다리'를 걷는 한 커플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녀 커플은 아찔한 공중 징검다리 위를 나란히 걷고 있다.
그런데 공중 징검다리의 간격이 점점 벌어지자 겁을 먹은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손을 뿌리쳤다.
그는 소리를 지르며 홀로 왔던 길을 되돌아 한걸음에 뛰어갔다.
여자친구는 공중 해발 1300미터 산꼭대기 징검다리 위에 홀로 남겨져 공포심에 온몸을 덜덜 떨어야만 했다.

사연에 따르면 영상 속 커플은 여름을 맞아 시원한 그늘이 있는 산으로 등산 데이트를 왔다.
해당 산에는 몸에 로프를 연결한 상태에서 공중 징검다리를 건너는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여성은 공중 징검다리를 건널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옆에 있어 주겠다는 남성의 말에 용기가 생겼다.
여성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공중 징검다리로 남성과 함께 올랐다.
하지만 막상 공중 징검다리를 건너자 상황은 달랐다. 남성이 덜덜 떠는 여성을 앞에 두고 혼자 줄행랑을 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참을 홀로 공중 징검다리 위에서 떨던 여성은 결국 직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되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남성은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지만, 배신감이 차오른 여성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을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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