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범' 품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한 고양이
미국 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미국 중북부 지역에 있는 네브래스카주에서 발생한 고양이 납치미수 사건 영상을 소개했다.
호랑이 무늬 고양이 모(8)를 키우는 사무엘 포레스트 에버슨(Samuel Forest Evertson)은 잠시 고양이를 바깥에 두고 집안일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전화에서 보안 카메라 알람이 울렸다.
사무엘은 급하게 카메라에 찍힌 장면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아찔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현관 앞에서 바람을 쐬고 있는 고양이 앞으로 한 여성이 빠른 걸음으로 걸어왔다.

낯선 이 여성은 한쪽 팔을 뻗어 모를 쓰다듬는 척 접근하다가 덥석 몸뚱이를 잡았다.
그녀에게 안기고 싶지 않은지 모는 안간힘을 쓰면서 빠져나가려고 했다.
여성은 반항하는 고양이를 꼼짝 못 하게 두 팔로 꽉 끌어안았다.
이때 그녀를 태우려는 차가 도착했고 여성이 문을 열자 고양이는 발 빠르게 품속에서 뛰쳐나왔다.
미끄러지듯이 빠져나간 모는 쏜살같이 집안으로 달려가 몸을 숨겼고 그녀는 포기한 채 자리를 떴다.
차량이 사라지는 걸 확인한 모는 다시 현관으로 돌아왔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고양이 주인 사무엘은 너무 화가 났다.
하마터면 녀석을 잃어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공개수배를 통해 바로 다음 날 용의자는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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