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가 또 다른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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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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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가 또 다른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떠올라

플라스틱이 본격적으로 생산된 시기인 지난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무려 83억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됐다.

그중 63억톤이 쓰레기로 폐기됐다. 폐기된 플라스틱 중 극히 일부인 9%가량만 재활용되며, 12%는 소각된다. 나머지 79%는 매립되거나 자연에 그대로 버려진다.

사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아 완전히 제거하려면 연소, 열분해 등의 열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폐기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극히 일부일 뿐만 아니라, 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도 치명적이다.

자연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고스란히 지구를 병들게 만든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그로 인해 동물들은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쓰레기 때문에 목이 졸리거나 숨이 막히는 등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피해는 물론, 환경을 파괴해 서식지를 잃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플라스틱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소재다. 일회용 빨대와 식기, 그릇, 비닐봉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모두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만 사실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환경을 파괴하고 있었다.

특히나 편리성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캡슐 커피'가 또 다른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어 논란이다.

캡슐 커피는 일회용 커피가 든 조그마한 용기를 기계에 넣고 손쉽게 내려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은 캡슐 커피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밀워드브라운에 따르면 직장에서 캡슐 커피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전분기 대비 16% 상승한 55%로 드러났다.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한 캡슐 커피 시장. 점차 많은 사람들이 캡슐 커피를 소비하면서 동시에 환경오염 문제도 사회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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