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못한다고 해서 머리가 나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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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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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못한다고 해서 머리가 나쁜 건 아니다"

난산증(Dyscalculia). 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습장애다.

 

칠판에 크고 작은 숫자, 기호들이 빼곡히 적혀 있는 것을 보면 현기증이 난다. 어김없이 '수학 시간'이다.

머리가 지끈거렸다가 이내 졸음이 밀려온다. 눈꺼풀이 세상에서 제일 무겁다.

 

이렇게 수학 시간이 두려울 정도로 수학에 어려움을 느낄 때면 혹시 난산증이 아닐까 의심까지 들기도 한다.

 

수학 앞에서 작아지는 당신. 앞으로 자괴감을 느낄 필요가 없겠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수학과 지능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지능에 관한 연구를 하는 심리학자 엘스베드 스테른(Elsbeth Stern)은 중고등학생 3,52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심층 연구를 진행했다.

엘스베드는 학생들의 지능지수와 수학 성취도를 비교 분석했고, 이후 변화의 과정을 세밀히 기록해 결론을 도출했다.

그 결과 수학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지능지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면서 지능지수가 아닌 동기부여, 교육 시스템에 따라 수학 성취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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