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잘못 맞았다가 '오리입술'된 남성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톡스와 필러 시술로 도톰한 입술을 자랑하는 남성 사이릴 룩스(Cyril Roux, 32)의 사연을 전했다.
프랑스 툴롱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사이릴은 지나가던 사람도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오동통한 입술이 '독특함'의 주인공이다.
사이릴이 자신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 이 입술은 꾸준한 미용 시술의 결과물이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20건이 넘는 미용시술과 화장품에 8,500파운드(한화 약 1,3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
평범한 남성이었던 그가 보톡스와 필러같은 미용시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조금 더 젊어 보이고, 자신의 우상인 '마릴린 먼로'와 닮아 보이고 싶어서다.
이미 미용시술에 중독됐다는 것을 알지만, 사이릴은 자신의 지금 얼굴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그는 "가끔 어떤 사람들은 내 외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고 욕을 하기도 하지만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이릴의 모습을 접한 사람들은 '마릴린 먼로'와 닮은 구석이 한 군데도 없다며 욕을 하기도 한다고.
사이릴은 "내 외모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미의 기준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한편, 사이릴은 코를 높이기 위한 수술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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