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여자에게 '신장 기증'한 후 고백했다가 차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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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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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여자에게 '신장 기증'한 후 고백했다가 차인 남성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좋아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남성 사이먼 루이스(Simon Louis, 49)에 대해 전했다.

사이먼에게는 20년 지기 여성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메리 에마뉴엘(Mary Emmanuell, 41)였다. 

둘은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서로의 마음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동성 친구처럼 자주 만났다.

그러던 메리는 집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메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은 메리가 말기 신장병에 걸려 신장을 기증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롭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혈액형은 'B RH-'였다. 자신과 같은 혈액형을 가진 장기 기증자를 찾는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었다.

너무나 힘들고 아플 때 여정이지만, 그녀의 곁을 항상 지켜준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절친한 친구 사이먼이었다.

밥 먹을 때, 옷 입을 때, 메리가 필요할 때 사이먼은 언제나 메리를 도왔다.

그렇게 그녀의 곁을 지킨 사이먼은 혹시나 자신이 장기 기증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혈액검사를 했다.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고, 그는 그녀와 같은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이먼은 아무런 고민 없이 자신의 신장을 메리에게 이식할 것을 결심했다.

그리고 수술 후 둘은 서로를 보살피기 위해 그의 집에서 동거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먼은 더이상 메리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어, 저녁을 만들며 그녀에게 고백했다.

사이먼은 "우리는 마치 늙은 부부 같아. 우리 이참에 결혼할까?"라며 메리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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