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살기 좋아야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
지난해 3월 2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양성평등 지표 '세계경제포럼 젠더 격차 지수(Gender Gap Index·GGI)'에서 144개국 중 0.874점으로 1위에 올랐다. 8년 연속 1위였다.
한국은 0.649점으로 116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0.651점으로 115위에 오른 2023년도 성적에서 한 단계 하락한 수치다.

'건강과 생존(0.973)', '교육성취도(0.964)' 등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은 우리나라는 '경제참여 및 기회(0.537)'와 '정치 권한 부여(0.120)' 분야에서는 낮은 성취도를 기록했다.
'저성장 시대의 해법'이라는 '양성평등'을 우리나라가 이루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취업 여성이 평균 2명의 자녀를 낳는 아이슬란드는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구조 중요시한다.
아이슬란드 보육기관도 우리나라 영어유치원과 비슷한 최대 150만 원에 이르는 곳도 있다.
개인 비율은 공·사립 구별 없이 25만 원 정도만 내면 국가가 나머지를 지급한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부부가 가사를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대 6개월까지 쓸 수 있는 남편의 육아 휴가 제도는 직장 남성의 90% 정도가 이용할 정도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양성평등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교육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에 고등학교 교과 과정으로 '페미니즘 과목'을 지정해 양성평등 교육을 시행하는 학교도 절반 이상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