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매일 마사지샵을 찾아 '부항'을 맞았던 남성이 맞은 부위가 썩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인민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청두 시에 사는 리(63)가 한 달 동안 부항을 맞았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목과 등 근육이 뭉쳐 통증이 심했던 리는 집 근처 마사지샵을 찾아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 치료법은 바로 1시간 동안 부항을 뜨는 치료였는데, 리는 "한 달 동안 부황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싹 사라질 것이다"는 직원의 말에 무려 한 달 동안 해당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부작용'은 리가 마사지샵을 다닌 지 10일 만에 발생했다. 매일 똑같은 부위에 부항을 맞았던 탓에 등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리는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고 아내에게 물집을 터뜨려 달라고 부탁한 뒤 다시 마사지샵을 찾아 부항 치료를 받았다.
그렇게 고집을 피우며 마사지샵을 찾아 치료를 받던 리는 결국 지난 20일, 심각한 고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리의 체온은 39.7도까지 올라가 있었다.
고열 원인을 찾기 위해 리를 진찰하던 의사들은 곧 그의 등에 심각한 상처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이 부항 치료로 인한 부작용임을 알아냈다.
당시 리를 진찰한 의사는 "부항 치료를 받은 곳이 세균에 감염됐다. 매우 심각한 상태였기에 만약 리가 병원에 조금만 늦게 왔더라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리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며 "계속 치료를 받으면 등에 난 상처도 사라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