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인터뷰에 갑자기 난입한 고양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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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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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인터뷰에 갑자기 난입한 고양이의 모습

영국 일간 메트로는 주인의 인터뷰에 눈치 없이 껴든 고양이 한 마리가 졸지에 인기스타가 됐다고 보도했다.

폴란드의 학자인 제르지 타갈스키(Jerzy Targalski) 박사는 최근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하던 중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당시 그는 자택의 서재에서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었다.

그때, 타갈스키 박사가 기르는 고양이가 박사의 곁으로 슬그머니 다가왔다.

고양이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박사에게 못내 서운한 듯 박사의 옆에서 작게 '야옹'하고 울어댔다.

하지만 인터뷰 중 고양이와 놀아줄 수는 없는 노릇. 박사는 꿋꿋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박사의 어깨를 한번 툭툭 건드려보던 고양이는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박사의 어깨에 올라섰다.

그리곤 뿌듯한 표정으로 박사의 머리와 귀에 머리를 부비적 거리며 애정표현을 했다.

 

하이라이트는 그다음이었다. 고양이의 꼬리가 박사의 얼굴을 마치 '모자이크'하듯 가려버린 것이다.

모르는 척 하려던 박사도 그 순간만큼은 당황해 손으로 직접 고양이의 꼬리를 내려야 했다.

당시 방송을 보던 사람들은 모두 난데없는 고양이의 난입에 빵 터지고 말았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이 지난해 아빠의 인터뷰에 난입한 아기의 사건과 비슷하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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