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왕따'당하는 이유가 자신이라는 사실 알고 63kg 감량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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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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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왕따'당하는 이유가 자신이라는 사실 알고 63kg 감량한 엄마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크로이던에 거주 중인 여성 카라 보악스(Kara Boaks, 33)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카라는 학교 끝날 시간에 맞춰 큰딸을 데리러 갔다.

그런데 학교에 도착했을 때 멀리서 딸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모습을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왜 딸을 놀리는지 궁금했던 카라. 

그녀는 그 주변으로 가까이 가는 순간 "너희 엄마 뚱뚱하잖아"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자신의 큰 체격 때문에 딸이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카라의 큰딸은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날씬하다"며 옆에서 괜찮다고 위로했다.

다음 날 아침 카라는 눈을 뜨자마자 동네 헬스장에 갔다.

물론 오랜만에 하는 운동은 쉽지 않았다. 금세 숨이 차고 힘들었다. 

그러나 카라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몸이 조금씩 러닝머신에 익숙해지도록 운동하는 시간을 늘렸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어느새 헬스장에 가는 것이 카라의 취미가 돼 버렸다.

그녀는 또 기존에 먹던 식습관도 고쳤다.

다이어트 전에 종종 먹던 치즈케이크와 콜라, 햄버거, 초콜릿은 피하고 대신 구운 당근, 달걀이나 햄 또는 닭가슴살 등을 먹으며 건강식으로 몸매 관리를 했다.

부단히 노력한 결과 카라는 1년 만에 63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그녀는 다이어트 전 몸무게인 120kg을 반이나 감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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